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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재일조선족테니스협회 (회장 전심혁)
사진 & 글 / 전심혁
편집 / 배상봉

2025년 11월 16일, 깊어가는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오오미야 운동공원에서 ‘지야마컵 가을철 재일조선족 테니스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상급자 실력파 동호인들이 모인 자리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코트를 가득 채우며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당초 11월 9일로 예정되었던 대회는 궂은 날씨 탓에 한 주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 인원이 20명에서 14명으로 줄기도 했지만, 소수 정예 멤버들이 뿜어내는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다행히 변경된 날짜에는 마치 선물을 주듯 화창한 가을 하늘이 펼쳐져 테니스를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전심혁 회장은 “판정이 애매할 때는 리시버의 의견을 존중하자”며 승부보다 빛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했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선수들은 오전 9시에 집결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파트너를 추첨하고, 30분간의 워밍업 후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이날 경기는 파트너와 상대 팀 모두 무작위로 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매 게임 공정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선수 1인당 총 8게임을 소화하는 강행군이었지만, 지친 기색보다는 즐거움이 앞섰습니다.

7시간에 걸친 치열한 랠리 끝에, 전승을 거둔 렴학송 님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7승 1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최호 님과 정태국 님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끄러운 진행과 아마추어 대회를 뛰어넘는 높은 경기 수준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재일조선족 커뮤니티 안에서 테니스의 즐거움을 나누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대회의 스폰사 지야마(jiyama)상은 프로선수출신이고 아리아케 테니스공원(국가테니스중심)의 공식인정코치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전심혁 회장은 폐회사에서 “내년에는 최소 두 차례 이상의 대회를 열어 이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할 지야마컵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참고: 재일조선족테니스협회 홈페이지

재일조선족테니스협회

2024년11월 탄생! 재일조선족테니스협회의 상세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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