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래원

주최 / 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 (위원장 리호)
글 및 사진 / 재일중국조선족테니스협회 (회장 전심혁)
편집 / 배상봉

Information

지난 2024년11월에 설립되어 첨으로 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에 등장한 조선족테니스협회에서 제공해준 소식입니다.

2025년 3월 29일, 재일조선족운동대회의 일환으로 테니스시합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평균 기온 5도의 쌀쌀한 날씨에 더해 비까지 내리는 악조건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무려 7시간에 걸쳐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 한명의 전승자도 없을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단순한 승패뿐아니라 세트득실 등 세부점수까지 정밀하게 계산한 결과로 결정되었습니다.

최영호씨가 6승 2패로 1위를, 정태국씨가 동일한 성적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전심혁씨가 5승 3패로 3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최호씨와 권병천씨 역시 5승 3패의 성적을 거두며 투혼을 발휘하여 감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경기 환경도 특별했습니다.

막 완공된 테니스 코트에는 아직 그물과 고정막대기조차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그물은 중국에서 공수해오고 고정막대기는 기술팀의 최호가 직접 손수 제작하는 등 열정이 더해졌습니다.

참가자 전원은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함께 코트를 설치하며 협동심 속에 경기를 준비하였습니다.

빗속과 추운날씨 속에서도 부상자 없이 모든 경기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끝까지 훌륭한 매너와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재일조선족테니스협회 회장인 전심혁씨는 “앞으로도 테니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일본생활속에서 함께 즐길수 있는 건강한 취미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밝히며 팀원들과의 끈끈한 교류와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였습니다.

글, 사진 / 재일중국조선족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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