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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최 / 한국 토지학회, 일본 일한비교문학연구회,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회장 엄정자)
사진 및 글 제공 /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출처 / 동북아신문 (원문링크)
편집 / 배상봉

한국 우리文學會 139차 동기국제학술대회가 2026년 1월 27일 오사카 시텐노지대학교(四天王寺大学)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韓國文學의 擴張과 國際的 摸索」이란 제목으로 한국 토지학회, 일본 일한비교문학연구회,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다.

우리文學會 안영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의의意義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와 ‘문학’의 경계를 넘어 그 외연을 확장하고 국제적 모색을 해나가는 우리 학회의 지향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근 대하소설 『토지』의 일본어 완역을 계기로 이번 일본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게 된 토지학회, 그리고 일본의 일한비교문학연구회와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함께 하는 이 자리는 그 자체로 한국문학 연구의 지평이 동아시아로 확장되는 생생한 현장입니다.”

이어 기조강연이 있었다. 일한비교문학연구회 대표인 오카야마 젠이치로(岡山善一郎) 교수가「나는 왜 한국문학연구자가 되었나」라는 제목으로 시대와 역사 흐름과의 연관 속에서 연세대학교 대학원으로의 유학으로부터 도시샤대학교(同志社大学), 덴리대학교, 조선학회에서의 한국문학연구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덴리대학교(天理大学)의 구마키 쓰토무(熊木勉) 교수는 「일본에서의 윤동주 소개와 연구」라는 제목으로 1955년 허남기 편 『조선시집(아오키서점)』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윤동주가 소개되어온 과정에 대해서 말하였다. 그리고 윤동주 시의 일본어번역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분석하였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엄정자 회장은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의 성립과 재일조선족문학」이라는 제목으로 2019년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소개하면서 동인지 『새벽』1호와 2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재일조선족문학의 현황을 짚어보며 동인지 출간이 가지는 의의意義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오전 하반부에서는 권혁래(용인대), 전성운(순천향대), 이선이(경희대) 등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하였고 오후에는 제1분과: 시대와 장르를 횡단하는 문학ㆍ문화 연구, 제2분과: 『토지』와 동시대 문화의 재조명으로 나뉘어 발표를 하였다.

안영훈 회장이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에 우리文學會에서 새로 발간한 『100개 키워드로 읽는 우리문학사』(전 2권)을 증정하였고 엄정자 회장이 우리文學會에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동인지 『새벽』 2호 [청년작가수필특집]을 증정하였다.
저녁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합과 소통을 위한 친목회를 가졌다.

우리文學會는 이튿날 윤동주 시비 견학을 갔고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오사카 쓰루하시상점가(鶴橋商店街) 코리아타운을 탐방하였다.
이번 오사카 국제학술대회는 국경을 넘어 연구자들과 작가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인 학문공동체를 구축해나가는 연구의 장이 되었다.
사진 및 글 제공 /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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