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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중국조선족장기협회 일본지회 (회장 호림)
글 / 중국조선족장기협회 일본지회 제공
편집 / 배상봉

지난 3월 21일 일본 도쿄 우에노 양탄장 본점에서 중국조선족장기협회 일본지회가 주최한 제3차 장기 시합이 열렸다. 치열한 시합을 거쳐 전혁이 우승을 차지하고, 마홍철이 준우승을, 호림이 3등을 하였다.

중국조선족장기협회 일본지회는 일본에서 전일본조선족운동대회를 협력하여 조직한 장기 시합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4차례의 장기 시합을 진행하였다. 이 네 차례의 시합에서 전혁은 세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가 매우 기대되는 선수다.

이번 시합에서는 마홍철 선수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6단 선수인 호림 회장과의 대국에서, 초반에 졸과 포를 활용해 호림 회장의 상 두 개를 잡으며 얼핏 보기에는 무리한 전투처럼 보였으나, 상을 잘 활용하는 호림 선수의 전술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선을 제압한 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결국 이번 시합에서 호림선수를 크게 이겨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제2대 회장을 지냈고 일본조선족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마홍철 선수의 거시적인 전략·전술 의식이 잘 반영된 경기였다고 모두가 찬사를 보냈다. 마홍철 선수는 1월 25일 열린 제2차 일본지회 장기 시합에서 4등에 머물렀으나, 두 달 사이 2등으로 도약하는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전혁 선수는 제2차 시합에서 호림 선수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시합에서는 호림 선수를 빅승으로 비기며 우승을 되찾았다. 반면 호림 선수는 우승에서 3등으로 밀려났다.

제2차 시합에서 3등을 차지했던 도성현 선수는 이번 시합에서 리승호 선수와 함께 공동 4등에 머물렀고, 지난 시합에서 5등이었던 최림 선수는 이번에도 5등을 유지하였다.
호림 회장은 "앞으로 우리 협회는 지속적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원들을 중심으로 단수를 수여하여 다가오는 국제 대비할 예정이다."며 "일본 내 각 단체와 지성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특히 여러분께서는 많은 유망 선수를 추천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장기협회는 새로운 선수 발굴과 육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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