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관계자 및 제작진
주최 /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 서성일)
진행 / 제4기 연합회회장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철수)
문장 및 편집 / 배상봉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의 특별 초대을 받고 외부인원으로서 첨으로 일본 조선족사회에 있게 되는 회장후보 변론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저의 몸매가 맵짜서 (배가 크다는 호평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요청받은줄 알았는데, 후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고, 선거의 모든 과정을 숨김없이 미디어라는 제3자의 시각으로 객관적으로 조선족사회에 공개하여 조선족의 공동재산으로 남기기를 바라는 연합회의 배려가 있어서 그런것이었습니다.
모처럼 소중한 기회에 초대받고, 첨으로 현장에서 후보 변론회에 참가한 자로서, 보고 듣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정리하여 현장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조선족의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조선족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어가는 분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과 사진, 문자로 기록을 해 봅니다.
2025년9월7일 일요일, 화창하고 무더운 오후 3시, 아키하바라(秋葉原)에 위치한 주식회사 JPM(허영수 명예회장의 회사)의 회의실에서 예정대로 두 회장후보의 변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회장선거관리위원회 김철수 위원장의 발언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였습니다. (Youtube라서 중국에서는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어서 이번 민주선거를 주도한 현임 서성일 제3기 연합회회장의 발언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렇게 민주선거를 하게 된 계기, 그리고 연합회 투표권이 있는 이사들에게 대한 기대, 그리고 누구에게도 기울지 않겠다는 자신의 의사, 이번 민주선거를 통하여 조선족 사회에 어떻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여 주었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인터넷을 통하여 한국, 중국 대만, 미국등 선거영상들을 보면서 민주선거에 대해서 나와는 상관없는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어느정도 요해해 왔지만, 이번처럼 내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나의 삶과 깊은 관련과 공명을 가지고 있는 민주선거 현장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첨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후보의 발언에, 선거가 진행되는 장소, 사회자의 진행방식 등등에 대해 더 자세하게 살펴보게 된 것 같습니다.
테레비에 나오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나 한국의 대통령 선거처럼 두 후보가 멀리 떨어져서 마주보며 서로 죽일래기 하는 모습과는 달리, 연합회의 두 회장후보가 사이좋게 옆에 앉아서 각자의 공약을 서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후보의 구체적인 공약은 이미 온라인으로 전체 조선족사회를 향하여 공개하였기에 아래의 링크로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거 절차에 대해서 간단히 요해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절차 : 각 후보의 공약 서술 (각 후보 합계 15분)
각 후보에게 10분씩 주어, 각 후보가 지정된 시간내에 자신에 내놓은 공약에 대해 기술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서로는 각 후보에게 5분씩 주어 대방의 공약에 대한 평가와 보충 등을 기술하게 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을 다 기록하기에는 핸드폰 메모리가 부족하여, 각 후보의 서술 시작 3분전후만 끊어서 기록하였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그리고 각 후보의 모습을 영상으로 조금이라도 더 생동하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김광림후보의 서술 (서두 2분19초만 촬영)

김만철 후보의 서술 (서두 3분57초만 촬영)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서두를 떼긴 했지만, 각자의 공약과 주장에 있어서는 날카롭게 서로의 관점과 이유와 해결책들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두 후보의 공약 중 공동적인 부분으로 보면 인재들에 대한 적재적소 (适材适用 적절한 인재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기) , 젊은 조선족들에 대한 힘찬 지지 (젊은 집행 위원회 구성, 차세대위원회 설립 등), DX (정보화, 전자화) 에 대한 필요성과 전망등으로 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떻게 자금을 모집하겠는가에 대한 의견은 서로의 같지 않은 주장을 보여주기도 한 바, 예하면 발전기금회와 후원회를 통하여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김광림 후보의 공약과, 회장의 회비를 높이고 골프의 채리티 (慈善高尔夫) 등을 통하여 모금하여 년간 활동경비를 현재의 200만엔으로부터 500만엔으로 확대하겠다는 김만철 후보의 공약은, 방향은 일치하지만 실제적으로 집행하는 데 있어서는 서로 같지 않은 길을 택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 조선족사회에는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두 후보의 서술속에서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것은 일본의 조선족사회의 과제는 아직까지는 자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는 점이었던것 같습니다. 만약 어느날 조선족사회의 과제가 더 이상 돈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다면 그때는 정말 절망적일것 같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필기는 많이 했지만 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장을 읽고 있는 대부분 독자분들도 저처럼 투표권이 없는 분들이니깐요.
자세한 내용보다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어떠한 주제를 다루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분의 각자 서설, 상대방의 서술에 대한 질문과 보퉁 등 시간을 마치고 두번째 절차로 들어갔습니다.
두번째 절차: 주제별 토론
두번째절차에서는 모두 4개의 주제를 준비하였으며, 각 주제에 대해서 각자 4분씩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설명하고, 1분씩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평가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4개의 토론주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토론주제1: 현재의 조선족연합회에 있어서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되는 점은 ? 그기에 대한 해결책은
- 토론주제2: 연합회의 재정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 토론주제3: 젊은 이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 토론주제4: 회장이 된 후 어떻게 공약을 실현하고자 하는가?
내용이 많아 한두마디로 정리하기가 어려워 제가 적은것이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 들은 느낌으로 메모했던 바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어느정도 토론 주제와 각자의 대책에 대해 요해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연합회의 과제에 대해, 김광림후보는 안정적인 발전과 활성화에 대해 언급하였으면 젊은 조선족들의 활용 인재의 적재적용, 여성회의 활성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출하였으며, 김만철 후보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보수(报酬)를 제공함으로서 열정과 품질유지, 젊은이들에게 중임을 주고, 화인사회와 연결 및 진출, 회장비용 인상 등 방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재정을 안정하게 확보하기 위한 주제에서는 김만철 후보로부터는 골프 채리티에 대한 방안을, 김광림 후보로부터는 발전기금회와 후원회 두 방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젊은 조선족인대들에 대한 활성화, 회장이 된 후 공약 실현에 대해서도 멋있는 답들을 제공하였는데, 이 부분도 문장이 길어져서 읽는 분들이 지루해할가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진행화정을 지켜보면서 제3자로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키하바라 회의실에 직접 참여해 주신분들이 12명, 그리고 온라인 Zoom 으로 연결된 분들이 13명, 전체 이사 60명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25명이 직접 두 후보의 변론현장을 견증(见证)하였습니다.
두 후보의 특점에 대한 느낌이라면, 한명은 학자형의 리더이고, 다른 한명은 비즈니스형 리더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약내용에 관해서도 한명은 아주 구체적인 제안들을 제시했고 다른 한명은 장래적인 방향들을 많이 제시했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두 후보의 발언과 공약도 재미가 있었지만 두 후보와 맞먹게 인상이 깊었던 것은 사회자 였던것 같습니다.
두 후보의 발언시간을 초단위로 기록하여, 공평 공정하게 매 번 주어진 시간중에서 남은 시간을 저축하여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면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차곡차곡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하면 4분짜리 주제별토론에서 2분 50초만 사용했을 경우, 나머지 1분10초는 저축하여 다음 주제를 토론할 때 4분에 보태어 5분10초를 사용하게끔 하는 방식이, 두 후보에게 긴박감을 주어,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고 알기쉽게 전달하도록 도왔던것 같았습니다.
4개의 주제별 토론이 끝난 후 10분동안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참에 장소를 제공해주신 주식회사 JPM 회사의 입구사진을 공유해 드립니다. 사업이 대박 나시기를 축원합니다.

휴식을 마치고 이어지는 시간은 자유질문시간, 이것 역시 질문자에게 (연합회의 이사님들)는 1분의 시간을, 회답하는 후보들에게는 3분의 시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질문내용으로는 모금에 관하여, 역사기록위원회에 관하여, 당선후 1년내에 꼭 실현할 수 있는 공약에 대해, 활성화 안정화에 대해서 4명의 이사들로부터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 각자의 총결이 있었고, 총결할 때,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김만철 후보가 자신의 전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서 남은 7분의 시간을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김광림 후보에게 드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7분에 자신의 남은 시간 7분정도를 포함하여 14분을 활용하여, 김광림 후보는 자신이 어떻게 니이가다에 있으면서도 동경에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 예하면 동경에 조카들이 많고 자신이 거주할 수 있는 집이 있으며, 대학교수라서 1년에 방학이 4개월정도 된다는 점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시간을 선물하는 것은 모험적이었지만, 상대 후보에 대한 배려심,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김만철 후보에게 현장에 참가한 이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녁 5시가 되어 전체 절차를 마치고 김철수 위원장으로부터의 페회발언이 있었는데, 이것도 영상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절차를 마치고 두 후보는 뜨겁게 포옹하고 변론회를 마쳤습니다.

이때까지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첨으로 신변에서 진행된 조선족연합회 회장의 민주선거를 체험한 느낌을 간단히 공유해 봅니다.
왜서 사람들이 민주선거가 좋다는지 이유에 대해서 알것 같습니다.
민주선거가 있음으로 인하여, 두 후보에 대해 더 많은 요해를 가지고 더 생동하고 진실하게 두 분의 생각과 계획에 대해 요해하게 되었고, 선거의 진행과정에 나의 생각을 후보가 경청해주고 함께 교류함으로서 앞으로의 조선족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나도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린 자세로 내부에 일어나고 있는 선거활동을 아낌없이 모두 조선족사회에 공개해주는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가 있고, 자신이 받는 이익보다는 자신이 더 많이 희생하고 봉사해야 하는 연합회 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과감히 매고자 하는 후보들이 있고, 이 모든 열린 제도를 설계하고 지켜주는 선배들이 있어, 일본의 조선족사회는 합리적인 제도와 협력하는 자세로 부단히 발전할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조선족은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중국 국내의 모습과도 다르고, 한국의 조선족과도 다른, 일본에 있는 조선족들에게 맞는 창신적인 방식으로.
오는 9월27일(토),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61명 이사들이 투표를 통하여 과연 어떠한 발전방식을 선택할지가 너무너무 궁금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