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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 룡정고중학우회 (회장 신창혁), 전일본중국조선족고중학우회골프대회
기사 / 조련화 기자
사진 / 변소화
영상 / 김승녀, 변소화

지난 5월 29일, 이바라키현의 푸른 잔디 위에 유난히 정겹고 뜨거운 봄바람이 불었다. '더 골프클럽 류가사키'에서는 제5회 전일본중국조선족고중학우회 골프대회 〈SOZONEXT컵〉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동영상: 변소화 제작
룡정고중학우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 팀, 192명이 참가하며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Reunion(재회), Pride(자부심), Story(이야기)'라는 슬로건처럼, 고향과 학교라는 끈으로 묶인 이들이 일본 땅에서 하나 되어 특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주식회사 SOZONEXT 신창혁 대표를 비롯한 많은 법인·개인 스폰서와 참가 단체들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이날은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풍성하고 활기찬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학우들은 그리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체크인을 하고, 기념품으로 골프용품과 부채를 받았다. 오전 7시20분, 골프클럽 광장에 참가자 전원이 모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대회의 시작을 다졌고, 기념촬영 시간에는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환하게 웃었다. 그 웃음 속에는 세월의 무게와 반가움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대회는 골프장 전체를 빌려 캐디와 함께 진행했다. 오전 8시, 6개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스타트' 방식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력 뿐만 아니라 운까지 더해지는 재미를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 속에서도 서로의 좋은 샷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실수에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며 진정한 동문애를 나눴다. 단체전은 남자 4명, 여자 2명의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 종료 후 골프장의 콤페룸에서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시상식은 룡정고중일본학우회의 김미란과 권용(룡정고중 초대 교장 권영하 선생님의 손자) 사회자가 함께 진행했다.



시상식은 대회 설립자 화룡고중일본학우회 김정남 명예회장의 소개로 시작됐고, 룡정고중일본학우회 신창혁 회장(주식회사 SOZONEXT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후원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개인전에서는 리미홍(龍井高中) 선수가 정상에 올랐고, 박현희(鶏西&密山朝中連合) 선수가 준우승, 권용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베스트그로스는 남자 78타를 친 문금룡(哈爾浜朝中連合) 선수와 여자 78타의 리미홍 선수에게 돌아갔다.

단체전에서는 룡정고중팀이 49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매하구시조중, 3위는 연길시2중이 각각 거머쥐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룡정고중 선수단은 서로를 껴안으며 환호했고, 일부 선수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 환호와 눈물 속에는 먼 타국에서 함께 땀 흘리고 함께 기뻐한 동문들의 깊은 정이 담겨 있었다. 단체전은 1등부터 17등까지 모든 팀이 빠짐없이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부비상, 드래곤상, 니어핀상, 베스트드레서상 등 현금과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특히 쌀 한 포대와 현금이 걸린 상은 참가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단순한 상품 이상으로, '함께 웃고, 함께 먹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따뜻한 정서'가 그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대회를 마치고 리진 운영팀장은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룡고일본학우회 사무국과 골프회 회원들이 이번 대회에 쏟은 준비와 연습의 결과가 우승이라는 최고의 영예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후원 단체와 개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승리 자체보다, 성공적인 대회를 함께 만들어낸 '우리'라는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이 더 크게 느껴졌다.
2022년 처음 발걸음을 뗀 이 대회는 어느덧 5년째, 해마다 5월이면 재일 조선족 동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반가운 약속이 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그들은 잔디 위에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우정을 새기며 '또 하나의 고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6회 대회는 매하구시조중팀이 주최를 맡는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차기 대회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의 감동을 가슴에 간직한 채, 벌써 내년 5월이 기다려진다.
스폰서
メインスポンサー
株式会社 SOZONEXT(代表取締役:申昌赫)
法人スポンサー
株式会社A-YO商事(代表取締役:全心赫)
株式会社金子自動車(代表取締役:金明珠)
株式会社ベストホーム(代表取締役:権勇)
日和商事株式会社(代表取締役:蔡卓成)
学校・団体スポンサー
龍井高中、延辺一中、吉林地区朝中連合、和龍高中、梅河口市朝中、延吉市二中、图们一中、安図二中、瀋陽朝一中、牡丹江・寧安朝中連合、哈爾浜朝中連合、尚志・延寿朝中連合、汪清二中
個人スポンサー
李震、崔永范、丁桂月、黄聖蘭、増田未来
※協賛日順
사진: 변소화 사진작가
동영상: 김승녀 제작
참가팀

















출처: https://www.db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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