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래원

주최 /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회장 전호남)
글 / 윤희
사진 / 재일중국조선족영영자협회
편집 / 배상봉

지난 3월 7일  도쿄 우에노에 있는 양탄장에서는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간의 MOU 체결식 및 교류회가  개최되였다.

중일 조선족 기업가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더 좋은 비지니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이번 MOU 업무협약 체결식는 양국에서 참석한 총 40여명의 기업인들과 함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주최측인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전호남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일본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대표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기업가들의 모임으로 올해로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일본에서 창업을 한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하나 둘씩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며 자리매김 해왔다. 그 과정에서 서로 도와주고, 정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면서 지금의 협회를 이루게 되었다. 현재 협회에는 약 200여 개의 회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IT, 무역, 요식업, 부동산, 전자상거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서로 다른 업종에서 일하고 있지만, 함께 협력하며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협회소개에 이어 "우리는 사업을 하면서 많은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게 된다. 그 속에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날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오늘 이 만남이 단순한 인사와 교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기대와 함께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장진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자리가 성사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조언을 준 대련시조선족 기업가협회의 최영철 명예회장께 감사를 드린다. 설립된지 15년이 되는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11개 위원회 및 6개 분회, 15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협회로 성장해 왔다. 협회의 대부분 기업인들이 대련출신이 아닌만큼 타지에서의 창업의 고난을 잘 알고 있다. 하여 일본에 정착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해 나가는 자리에 계신 기업인 분들의 대단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 오늘날은 정보의 시대인 만큼 이번 기회에 서로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협력도 기대가 된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계속하여 이번 활동을 기획한 대련시조선족 기업가협회의 최영철 명예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최영철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사업하는 기업인으로써 본 활동의 원만한 개최에 저그마한 힘을 보탤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두 협회가 오늘날의 성장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역대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중국, 일본을 불문하고 기업인 분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열심히 배우고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중국과 일본은 기술력, 인맥관계, 영업스타일 등 여러면에서 서로 다른 사업환경을 갖고 있다. 이번 업무협력이 양측의 장점을 살려 서로의 목표와 비즈니스 방향을 맞추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상호 이익을 증대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수 있기를 바란다" 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지는 기업대표의 자아소개에서는 제조업, 무역, 요식업, 부동산, IT등 여러분야의 기업대표들의 자아소개 및 창업스토리를 포함한 기업소개를 들을수 있었다.

계속하여 기념품 및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이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전호남 회장과 김만철 명예회장 및 엄문철 명예회장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그리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에게도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전호남 회장이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의 전호남 회장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이 MOU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하며 활동은 멋지게 마무리를 지었다.

단체사진 촬영후 이어진 교류회는 정보 교류와 함께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주고 받으며 앞으로의 두 협회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했다.

글 / 윤희
사진 /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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